삼성중공업, 대형 컨테이너시장 진출

삼성중공업이 5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분)급 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 진출했다. 삼성중공업은 싱가포르 놀사에서 수주한 5천16TEU급 컨테이선 2척의 건조를 마치고 선주측에 인도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회사는 그동안 60여척의 컨테이너선을 건조해왔으나 5천TEU급을 제작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대덕의 중앙연구소에 길이 4백m,폭 14m,깊이 24m의 대형 선형개발시험장을 갖추고 금년초 8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의개발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는 고속.대형의 컨테이너선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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