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질경제성장률 상향 조정 .. 미국 의회, 3.4% 전망

미국 의회는 올해 실질경제성장률을 연초 예상보다 1.1포인트 높은 3.4%로수정 전망했다. 또 이례적으로 금리 인상을 언급, 경기과열을 막기 위해서 올해안으로 연방준비이사회(FRB)의 금리 인상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일 미 의회 예산국은 재정.경제 전망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전망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재정적자는 3백60억달러로 26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할 것이며 2002년에는 재정수지가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관측됐다. 미 의회는 또 경기확대가 내년에도 지속되기 위해 낮은 인플레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의회는 현재 전년대비 2%대를 보이고 있는 소비자물가 상승율이 98년말까지3%선을 유지할수 있다면 금리인상은 소폭에 그칠수 있다고 말했다. 의회는 또 미국경제의 가장 큰 위험은 인플레가 발생하면서 금융긴축현상이발생하는 것이라며 FRB의 기동적인 금리 인상을 촉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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