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덕신항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삼성물산 지정돼

삼성물산을 주간사로 한 20개 업체 컨소시엄인 부산가덕항만(주)가 민자유치사상 최대규모인 부산가덕신항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해양수산부는 9일 관계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지난해12월24일 단독 응찰한 부산가덕항만(주)를 부산가덕신항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13일부터 구체적인 사업시행조건에 대한 협상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해양부는 그러나 부산가덕항만(주)가 수익성보전방안으로 정부고시내용을 상당부분 변경할것을 요구하고 있어 향후 협상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부산가덕항만(주)는 사업계획서에서 부산시 강서구 성북동 가덕도북서안과경남 진해시 용원동해안을 매립,오는 2011년까지 10선석 규모의 남컨테이너터미널과 14선석 규모의 북컨테이너터미널을 각각 건설하겠다고 명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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