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그룹 총수 신년사] 최종현 <선경 회장>..책임경영체제

올해 우리 경제는 OECD가입,국내 정치일정 등 여러 변수들이 맞물려 있어 낙관하기 어렵다. 이럴때일수록 우리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내실 위주의 책임경영체제를 더욱 확고히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사업구조를 과감히 조정하고 해외투자도 확대해 나가야 한다. 앞으로 개개인의 모든 업적은 수펙스 성과로 평가될 것이다. 이에 따라 사원들은 우선 그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펙스리더 및 수펙스챔피온 양성에 적극 동참해야할 것이다. 또 내실경영에 만전을 기해야할 것이다. 외형의 확대보다는 질적인 차원의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는 얘기다. 마지막으로 경쟁력 확보와 성장을 위한 글로벌라이제이션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할 것이다. 21세기를 눈앞에 둔 이 시점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전 임직원의 합심노력이 필요하다. 각사는 선경인의 패기로 매진해 목표를 달성해 주기 바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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