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증가세 지속 .. 12월 IL 16% 늘어

올 1.4분기까지는 수입증가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7.3% 감소했던 IL(수입허가서)발급액은 이달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지난 20일까지 16.1% 늘었다. IL발급액은 지난 10월까지 꾸준히 증가하다가 지난 11월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IL은 2-3개월후의 수입을 예측할수 있는 지표로 IL이 이처럼 증가한 것은 내년 1.4분기까지 수입증가세가 계속될 것이란걸 의미한다. 한은은 수입증가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것이 경상수지적자를 확대시키는 주된 요인이라며 이런 추세라면 내년 경상수지개선도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달 3.5%감소했던 LC(수출신용장)내도액도 이달들어 지난 20일까지는 5.4% 증가했다. LC내도액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연속 감소하다가 지난7월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달연속 감소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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