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통한 판촉은 아직..." .. 갤럽 조사

사이버스페이스를 이용한 마케팅이 경쟁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미국의 기업들은 여전히 우편과 카탈로그 같은 기존의 판촉방법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인 갤럽이 최근 2백51개 기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판촉방법으로 조사대상기업의 37.9%가 우편과 카탈로그를 들었고, 판매원을이용한 직접판매도 18.5%로 나타났다. 이외의 판촉수단으로 텔레마케팅이 4.0%, 브로셔및 전단 2.2%, 라디오 1.3%였다. 반면 인터넷등 사이버스페이스를 판촉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전무하다시피 해 인터넷의 열풍이 실제 판매증대에는 아직 큰 도움을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응답기업중 28%는 인터넷을 판촉수단이 아닌 비즈니스에 활용하고 있고 39%는 인터넷을 이용한 비즈니스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해 전체의 67%가인터넷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갤럽조사는 인터넷을 이용, 매출을 올리고 있는 기업이 나타나고는 있지만상품과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소비자에게 팔기 위해서는 실소비자를 직접 상대하고 잠재고객의 접근이 가능한 우편이나 매체가 아직 효과적인 것으로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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