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피혁제품 공동 마케팅 전개...신세계/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이 모피 피혁제품의 상품기획, 광고등과 관련된공동마케팅활동을 전개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두회사는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가을세일기간중 20여개 브랜드의 모피, 피혁제품을 양사매장에서 동일한 가격에 판매하고 광고및 애프터서비스 반품 교환도 공동으로 처리키로 합의했다. 양사의 이같은 합의는 바잉파워의 보완,강화를 통해 모피류의 세일상품을 원활히 조달하고 판매증대를 꾀하기위한 것으로 유통시장개방을 앞두고 백화점업계의 첫 협력사례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끌고있다. 두회사는 모피행사광고를 각각 2회씩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합의로 공동명의의 광고를 4회 내보내기로 해 광고효과도 대폭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한관계자는"백화점간의 불필요한 경쟁을 방지하고 상품조달및 각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자는 뜻에서 약2개월전부터 기획해왔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행사의 성과가 좋을 경우 대상품목을 일반의류, 보석, 골프용품등 타품목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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