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군인공제조합 채권투자에 적극

최근들어 군인공제조합이 채권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조합은 지난2월께부터 한전채 및 은행보증채를 집중 매입,3월까지 모두 1천억원 가까운 채권을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군인공제조합은 S증권창구를 통해 2월이후 5백억원어치(3월에는 3백억원),D증권에선 한전채 1백억원,H증권창구로는 은행보증채 80억원을 매수했다. 27일의 경우는 또 다른 S증권에 개설한 계좌를 통해 우성건설 은행보증채 50억원어치를 연14.4 0%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 채권관계자들은 군인공제조합이 한전채와 은행보증채만 사는 이유에 대해 보수적인 운용전략에 따른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들은 또 군인공제조합의 채권매수시기가 수익률이 고점을 형성한 시점이어서 상당한 평가익도 내고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하지만 군인공제조합관계자는 "운용자금이 없어 채권을 많이 사지는 못하고 최근 50억원의 한전채매입이 전부"라며 이같은 채권투자규모에 대해 부인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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