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6일) '블루스 브라더스' 등

"신년기획 특선영화"(SBSTV밤8시50분)=시카고 부근의 한 천주교 고아원에서 자란 형제 제이크와 엘우드는 검은 양복, 검은 모자,검은안경이 트레이드마크인 괴짜들이다. 오늘은 저간의 곡절로 옥살이를 한 형 제이크가 모범수로 가석방되는 날이다. 경찰서 폐기처분장비 공매장에서 헐값에 산 중고경찰차를 몰고 마중나온 엘우드는 출감한 제이크를 태우고 어렸을때 생활하던 고아원으로 간다. "베스트 극장"(MBCTV밤9시50분)=건강한 대한의 남아 몽치는 혜숙과 결혼을 하기 위해 혜숙의 아버지를 찾아간다. 그러나 혜숙의 아버지는 서울에서 대학을 나온 것도 아니고 잘 살지도 못하고 인물이나 허우대도 좋지 않은 몽치에게는 딸을 줄 수 없다고 말한다. 단 2년 동안 기다려 즐테니 그때까지 2억 원짜리 통장 하나를 들고 오면 딸과의 결혼을 허락하겠노라고 얘기한다. "판관포청천"(KBS2TV밤9시50분)=언차산은 아버님이 죽자 과거시험에 응시하러 상경하여 오래전에 혼약이 돼있는 유금선을 찾아간다. 허나 금선의 아버지 유홍은 딸을 천호라는 벼슬을 가진 풍군행에게 시집 보내려고 언타산을 박대한다. 금선은 한밤중에 객방으로 언차산을 찾아오고 군행은 그 장면을 확인하려는과정에서 하녀 수홍을 떠밀어 머리가 바윗돌에 부딪혀 죽게 만든다. "신년기획 세계 석학과의 대화"(KBS1TV밤10시)=30년전 세계경제의 아시아 중심론을 주장한 일본의 경제학자 다카하시 아키라 전 동경대 교수와 이종훈한국경제학회장과의 대담으로 세계경제의 구조적변화 아시아 태평양시대의한국과 일본의 역할과 대응전략 등을 집중 논의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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