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 광고선전비 급증...대신경제연구소 분석

삼성전자가 작년 한해동안 광고선전비로 전년보다 1백% 이상 증가한 1천3백31억원을 투입하는 등 기업들의 광고선전비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신경제연구소가 작년 12월말 결산법인 중 금융업과 관리대상업체 등을 제외한 4백85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93년 상장사 광고선전비 동향"에 따르면 이들기업이 지난해 지출한 총광고선전비는 1조4천3백6억원으로 전년의 1조2천6백19억원보다 1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조사 대상기업의 작년 한해 매출 총액은 1백92조6천5백73억원으로매출액증가율은 10.2%에 머문 것을 감안하면 광고선전비 증가율이 매출액증가율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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