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수출 비중 50%이상인 업체에 해외시장개척기금 지원

정부는 해마다 줄어드는 대미수출비중을 제고하기위해 1백대 유력수출상품과 미국으로의 수출비중이 50%이상인 중견수출업체에 대해 해외시장개척기금을 집중투입하는등 대미수출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상공자원부가 12일 내놓은 "우루과이라운드(UR)타결이 대미교역에 미치는 영향 및 대책"에 따르면 현재 21%수준인 대미교역비중을 중장기적으로 25%수준까지 높이기 위해 대미수출상품의 품질경쟁력과 마케팅능력 확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이를위해 미국내 주요거점도시에 대형유통센터 및 중소기업위주의 업종별 공동판매장등을 신설하는데 정부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대미통상정책의 목표는 통상마찰해소라는 소극적 차원에서 벗어나 양국간 산업기술협력강화에 두기로 하고 민관합동으로 오는 97년까지 2천만달러의 한미산업협력기금을 조성하는 한편 이기금을 운용할 한미산업기술협력재단을 1월중 설립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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