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빔 본격 양산에 들어가...강원산업, 연산 1백20만톤규모

강원산업이 연산 1백20만t규모의 H빔 형강공장을 완공, 7일부터 본격생산에 들어갔다. 이로써 그동안 인천제철이 독점해온 국내 H빔시장이 경쟁체제로 들어섰다. 강원산업은 지난92년말 포항공장내에 착공한 연산70만t규모의 H빔공장과 연산50만t규모의 형강공장을 완공, 시험가동을 거쳐 이날 첫제품을 출하했다고밝혔다. 강원산업의 H빔 형강공장 건설에는 이공장에 소재를 공급하는 1백t 전기로와 연주설비를 포함, 총2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H빔공장과 형강공장의 압연설비는 독일SMS가 턴키베이스로 제작, 설치한 최신설비로 그동안 국내생산이 불가능했던 7백mmx4백mm짜리 대형 H빔의 제조가가능케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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