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혹행위로 무죄판결 피의자가 검사들 고소

보험사기혐의로 구속기소됐으나 수사과정에서의 가혹행위가 인정돼 무죄판결을 받은 김학동씨(42)는 12일 수사를 담당했던 당시 서울지검 특수1부 조승식검사(41.현 수원지검 강력부장)등 수사관계자 7명을 독직폭행혐의로 대검에 고소했다. 김씨는 고소장에서 "조검사등은 교통사고를 가장한 보험금 사기사건을수사하면서 89년10월 서울지검 11층 특별조사실로 본인을 강제연행한 뒤쇠파이프 등으로 허벅지를 구타하고 온몸을 마구 때리는 등 가혹행위를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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