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태 대화통해 빠른시일내 수습되길"...이노동,간담회

현대그룹계열사 노사분규 현장인 울산에 내려와 이틀간 직접 몸으로 느낀이인제노동부장관은 "현대사태가 노사간 원활한 대화를 통해 빠른시일내수습되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장관은 울산상의에서 노.사.정간담회를 마치고 상의회장실에서 60여명의취재및 사진기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울산방문 성과는. 현대그룹계열사가 밀집한 울산에 내려와 노사양측의 입장을 직접듣고이해의 폭을 넓힌것이 큰 도움이 됐다. 현장을 직접 살펴보니 노사가 매우이성적으로 행동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따라서 노사가 서로허심탄회하게 가슴의 문을 열고 대화에 임하면 문제가 해결될수 있다는생각을 갖게됐다. -사태해결을 위한 비장의 카드를 가지고 방문한 것인가. 노사문제를 풀수있는 열쇠는 노사당자자가 가지고 있다. 노사분규에정부가 과도한 개입이나 간섭을 하면 문제를 더 확산시키는 일밖에 되지않는다. 기업의 경영과 미래에 대해 노사가 서로 인식을 공유하는 것이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노동부가 불법행위는 단호히 대처한다고 밝히고는 직권조인문제로 15일째작업거부를 하고있는 현대정공에 공권력투입을 하지 않는것은 모순이지않는가. 모든 노사문제는 대화가 최선의 방법이라 여겨진다. 즉 현대정공문제도노사대화를 통한 수습에 노력하겠다. -현총련(현대그룹노동조합총연합)의 3자개입문제가 거론되고있다.이에대한 노동부 입장은. 현재 현총련에 관해 이거다 저거다 말할 단계가 아니다. 노사분규는대화를 통해 푸는것이 순리다. 온국민이 현대사태를 걱정하고 있다.기업도 국내가 아닌 세계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따라서 노사가협상테이블에서 진지하게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 국민의 걱정도 덜고노동운동이 국민의 신뢰를 받을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당과 정부에서 "무노동부분임금"에 대한 논란이 거세게 일고있다.이에대해 주무장관으로서의 입장을 밝혀달라. 지금 구체적으로 말할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 시간을 가지고 생각하자. -인사.경영권 노사동수,해고자노조원 효력문제등에 대한 입장은. 노동부지침이 법적구속력을 갖는것은 아니라고 이해하면 되겠다.하나의 권고일뿐이다. 노사가 자율적으로 알아서 할일이란 뜻이다. -그렇다면 정부의 임금가이드라인도 여기에 포함되는가. 그렇다. -이번주안에 현대사태가 타결될 것으로 보는가. 점쟁이가 아니다. 지성을 다할 것이다. 한기업의 문제가 아닌경제전체의 사활이 걸린 문제다. 넓은 시야를 가지고 노사양측이 문제를해결 할것을 촉구한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해야 노사관계가 대립과갈등에서 이해와 협력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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