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수출설비 금융 폐지...중소기업엔 계속 지원

이달말까지 한시적으로 지원토록 돼있는 비계열대기업에 대한 수출산업설비금융이 다음달부터 폐지된다. 재무부는 12일 신경제5개년계획 금융개혁안에서 정책금융을 축소키로 한방침에 따라 이 방침결정이후 처음으로 지원시한이 끝나고 비계열대기업용수출산업설비금융을 7월부터 공급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지원시한이 정해져있지 않은 중소기업에 대한 수산자금은 계속 지원된다. 재무부는 이 자금 폐지로 대기업이 설비투자재원조달에 애로를 겪지 않도록 추가지원 여력이 있는 국산기계구입자금등 다른 설비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비계열대기업에 대한 수산자금은 대기업의 설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올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지원토록 작년10월부터 공급한 자금이다. 수출품이나 수입대체 소재생산을 위한 시설투자 소요액의 80%를 연리9%로최장 10년상환 기간으로 융자하며 한은이 융자액의 20%를 재할인 해주고있다. 이 자금은 작년에는 3백65억원이 융자됐으나 올1.4분기에는 공급액이 22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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