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 증시 이탈 가속화...3월중 하루 3백억이상씩

증시 주요지표의 하나인 고객예탁금 이탈이 가속화 되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2조2천8백43억원에 이르던 고객예탁금은 이달 2일 3백29억원이 줄어들기 시작, 연4일째 하루 3백억원 이상 감소세를 보이며 5일 현재 2조1천5백33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감소규모는 2월중 하루평균 1백억원가량 감소한 것과 비교할 때 3배이상 커진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정부의 금융실명제 실시방침 발표에 따라 자금 노출을 우려한 큰손들이 무더기로 증시를 떠났고 최근 실세금리가 바닥권에 머물러 있음에도 불구, 시중 여유자금이 증시로 유입되지 않은데 대해 일반 투자가들이 크게 실망한대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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