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민자당 김영구사무총장 유임희망 강력피력

새정부 출범과 함께 민자당의 대대적인 당직개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김영구사무총장이 24일 강력한 유임의사를 표시해 당 사무총장 각축전이 대단함을 암시. 김 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내가 입각될 가능성은 0.001%도 안된다"면서 "유임되지 않으면 평의원으로 백의종군할 생각"이라고 배수진. 김 총장은 "당 3역의 입장은 정책위 의장이 총리에 배려된 데 대해 만족하고 당에 그 이상의 배려도 바라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해 사무총 장과 원내총무의 유임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시사. 그는 또 "총재가 당부터 개혁을 하겠다고 했는데 당 개혁은 지금 내가하고 있는 중 아니냐"고 유임 희망을 표시한 뒤 교체 가능성을 묻는 질 문에 "왜 멀쩡하게 있는 사람을 내몰려고 하느냐"고 불만을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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