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경제 2.3% 성장...IMF 전망, 당초 예상보다 낮아

내년도 세계경제는 미국의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독일과 일본의 급격한 경기둔화, 캐나다와 영국의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성 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IMF(국제통화기금)는 22일 `93년도 세계경제 수정전망''을 통해 내년도세계경제의 실질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은 금년의 0.9%에 비해 높아지겠지만 지난 10월에 예상했던 3.1%보다 0.8%포인트 낮은 2.3%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미국의 실질 GDP성장률이 3.4분기에는 거의 4%에 접근했으나 4.4분기에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민간소비지율이정상화되고 저금리정책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금년의 1.8%보다 높은 2.8%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