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가스케치 > `관광버스로 군중 동원 않겠다"...민자

민자당은 14일, 오는 21일 충주를 시발로 갖게되는 대선 옥외 유세에서 관광버스로 군중을 동원하던 `구태''를 일절 답습하지 않을 것임을 거듭 천명. 김영구 사무총장은 이날 "87년 선거때처럼 주민들을 인위적으로 동원하는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며 "두고보면 알겠지만 영업용 버스는 단 한대도없을 것"이라고 장담. 그는 "유세장에 사람이 많이 모인다고 표가 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다른 당도 유세를 검소하고 차분하게 가져 과열을 막았으며 좋겠다"고 주문. 유세단장인 이상재의원은 "당원들이 도보로 유세장을 향하면서 일반 유권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 그러나 민자당은 김영삼 총재의 유세계획이 노출될 경우 타당이 김총재 유세를 전후해 `김빼기 유세''를 벌일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 아래, 구체적인계획에 대해서는 일절 함구.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