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아파트 소형건설 외면...중-대형 1년새 7%P 늘어나

정부의 소형주택건설 유도방침에도 불구하고 재개발아파트가 갈수록 대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건설부에 따르면 올해 사업승인을 얻은 재개발사업지구는 4개구역에서 모두 5,233가구로 이중 전용면적 60평방미터이하 아파트는 전체의 33%에 불과한 반면,전용 60-85평방미터의 국민주택규모는 37.9%,85평방미터 초과의 중-대형아파트는 29.1%로 각각 집계됐다. 이를 지난해와 비교해보년 60평방미터이하는 지난해 41.1%에서 8.1%포인트 감소한 반면 85평방미터 초과규모는 지난해 18%에서 올해 7.3%포인트 늘어났다. 이처럼 재개발아파트가 갈수록 대형화하고 있는 것은 재개발사업이 재산증식을 위한 투기수단으로 전락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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