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중공업 인천조선소 내일 기공식 ... 전남영암군 삼호공단

한라그룹이 한라중공업의 인천조선소를 전남 영암군삼호공단으로이전,26일 현지에서 기공식을 갖는다. 새로 건설되는 삼호조선소는 인천조선소와 비슷한 규모인 4만평정도로오는 94년상반기에 완공된다. 이 조선소의 도크는 4만 5만t급 선박을 건조할수있는 6만t급 1개로94년완공시점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현재 한라중공업은 6만t급 플로팅도크 1개를 갖고있으며 4만t급정유운반선 8척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는데 94년상반기까지 남은 일감이모두 소화된다. 조선소가 삼호공단으로 이전됨에따라 기존 인천조선소부지 4만평은 곧매각에 들어간다. 인천시 중구항동7가에 있는 조선소부지는 지난해 평당40만 50만원선으로총2백억원규모인것으로 알려졌다. 한라는 이부지의 매각대금을 삼호공단건설에 사용하고 추가소요자금은그룹계열사들을 통해 조달할 방침이다. 한라그룹은 당초 영암일대의 바다를 매립,총1백70만평규모의자체전용공단을 건설해 조선은 물론 제지 특수강 가스터빈등을 유치할계획이었으나 자금조달문제등으로 계획을 연기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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