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 실기교사,20여년 동안 실습연수 못받아..인력양성 차질

공고실기교사 대부분이 지난 20여년동안 실기실습 연수를 거의 받지못한것으로 나타나 기능인력 양성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지역 22개교를 포함한 전국1백13개 공고에재직중인 5천5백여 실기교사들은 지난 70년초 금성사등 일부 기업체에서현장 실기실습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제대로된 자체 실기연수나 상급기관이실시하는 연수기회가 없어 낡은 실기실습방식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있다. 현재 기술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정규연수는 기계과교사특별연수와 공고컴퓨터 담당교사연수등 2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한 그나마 이들 연수 수혜대상자가 연간 22명에 그치고 있어 연수는형식에 그치고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이들 연수에서는 이수시간이 적어 교사들이 실기보다 이론에치중하게 돼 신기계 신기술도입에 따른 교사들의 실기습득은 어렵다는지적을 받고있다. 특히 첨단과목 교사인 자동차 전자 전기통신과목 교사들은 연수대상에서조차 제외돼 연수 자체가 시대에 뒤떨어진 유명무실한 연수가 되고있다. 또한 해외기술 수준을 시찰할수 있는 교사 해외기술 연수도 전무하다.서울시교육청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1천4백만원의 교사 일본연수비가책정됐으나 예산이 턱없이 모자라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란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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