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 소속 1천5백명 4.19묘지서 기념식

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상임의장 권종대) 소속 재야단체 회원 및학생 1천5백여명은 19일 오후 1시30분께 서울 도봉구 수유리 4.19묘지에서`4.19 32주년 기념식 및 안기부.기무사 부정선거 은폐조작 규탄대회''를가졌다. 전국연합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4.19의거가 3.15부정선거에 의해촉발됐듯이 3.24부정선거는 제2의 4.19를 잉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항간의 소문으로만 나돌 던 군내의 부정선거를 폭로한 이지문중위에 대한징계회부를 철회하고 구속된 이원 섭일병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말했다. 이날 대회장에는 군부대내의 대리투표 사실을 폭로한 이일병의 어머니고경애씨 (52)가 참석, 대회 참가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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