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채발행 거의불허 ... 4월분 2사 185억만 승인

현대그룹계열사의 3월분 회사채발행이 증권당국에 의해 대부분 불허됐다. 증권업협회는 2일 기채조정협의회를 열어 현대자동차등 현대계열 10개사가신청한 회사채발행물량 1천1백35억원어치 가운데 16.2%인 2개사1백85억원어치만 발행토록 했다. 이에따라 1백50억원어치를 신청한 현대중전기와 35억원어치의 현대전자만발행이 허용됐고 현대건설등 나머지 8개사의 회사채발행은 무산됐다. 현대강관 현대자동차 인천제철 대한알루미늄등 4개사의 2백50억원어치는회사채발행허용기준 평점을 넘어섰는데도 불구하고 수시로 적용되는종전당국의 대기업그룹회사채발행억제조치에 걸려 4월분 회사채 발행을못하게 됐다. 한편 이달중에 발행될 전체회사채물량은 9천5백7억원어치로 확정됐다. 이날 기채조정협의회는 1조3천4백67억원규모의 4월발행회사채신청물량가운데 70%만 발행을 허용,4월분회사채공급물량을 1조원미만으로줄였다. 또 산금채 장기채등 금융채는 1조4천5백60억원의 신청물량가운데1조3천4백80억원을,전력채권같은 특수채는 1천7백억원의 신청물량에서1천5백억원어치만 4월중에 발행토록 했다. 한편 사모사채는 신청물량의 절반인 2천2백61억원어치만 발행이 허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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