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까지 "국방통합 정보관리체계 완성"...국방부

정부는 전력증강차원의 국방정보화를 올해부터 본격 추진,오는 2002년까지 국방통합정보관리체계를 완성키로 했다. 30일 국방부는 정보산업연합회가 서울 전경연회관에서 개최한 92년정보화정책포럼에서 발표한 정보화추진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국방분야의 정보화정책이 공개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계획에 따르면 올해 정보화정책및 계획수립,제도및 조직등 전산환경을개선해 기반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97년까지 1단계로 기능별 응용업무체계를개발한뒤 이를 확대 발전시켜 2002년까지 통합정보화를 완성하는 것으로돼있다. 정보화 환경조성을 위해 표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난해 국방전신관련 세부업무지침을 마련한데 이어 올해 정보화 요소의 관리원칙을마련하는 한편 국방정보화 기반기술 확충을 위해 "국방정보체계연구소"를설치키로했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기반체계 구축단계에선 통합데이터베이스(DB)및국방전용정보통신망 구축,부대별 전산장비보급 확대,군용컴퓨터및 보안장비개발등에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DB의 경우 올해 1개업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94년까지국방부본부및 합참,96년까지 각군 본부급을 대상으로 모형을,96년부터각부대별 모형을 개발해 확대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국방전용전산망은 단위부대를 중심으로 구역내통신망(LAN)을 설치하고이를 연결한 광역전산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응용업무의 경우 운영.관리.전략업무 지원체계를 체계적.단계적으로개발해 나가기로했다. 대상업무는 25가지,78개 단위업무로 96년까지주요부대 지휘소의 자동화를 달성하고 장기적으로 군수관리,정보수집및전장감시,지휘통제등의 자동화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국방부측은 이같은 정보화 투자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통합처리함으로써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고 기능별 정보관리의 연동성이 확보돼 정보요구자에게 즉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선 과기처 교육부 총무처 체신부도 올해의 정보산업시책및정보화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과기처는 소프트웨어(SW)공제조합설립과 SW개발에 대한 채무보증사업등 정보산업육성지원제도의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올해 교육용컴퓨터보급(1천5백개학교등에 3만5천여대),교육용SW개발및 공급(개발95종,공급2만5천여대)컴퓨터교육연구시범학교운영등 학교컴퓨터 교육계획,총무처는 행정전산망 추진계획,체신부는 정보화정책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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