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채권저축 큰인기,근로자 장기증권저축은 저조

증권사가 취급하는 세금감면금융상품중 세금우대 소액채권저축이근로자장기증권저축과 비교해 압도적인 증가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로부터큰 인기를 끌고있다. 29일 증권업계에따르면 10대증권사의 세금우대소액채권저축실적은26일현재 모두 1조1천8백9억원으로 저축한도가 8백만원에서 1천2백만원으로확대된 지난11월이후 약2개월사이에 3천58억원(35%)정도 늘어난 것으로집계됐다. 이에반해 근로자장기증권저축 실적은 26일현재 4천3백80억원으로저축한도가 확대된 11월이후 3백61억원(9%)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처럼 같은 세금감면금융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세금우대채권저축이근로자장기저축과 비교해 증가율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는 것은세금우대채권저축의 만기가 1년으로 근로자장기저축(만기3년)보다 짧기때문이다. 증권업계관계자들은 두 저축상품의 세후수익률이 엇비슷하기 때문에자연히 만기가 짧은 세금우대 저축쪽으로 돈이 몰릴수 밖에 없고세금우대저축의 경우 근로자여부와 관계없이 저축이 허용돼 이른바 큰손들이 세금혜택을 노리고 차명으로 이저축에 대규모투자하는 것도실적급증의 한 요인이 된다고 지적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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