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북한회담 서두르도록 촉구...가네마루, 사회당부위원장회담

여야는 1일 시도의회선거일 공고후 후보등록이 개시된 가운데전국적인 선거대책기구를 가동, 본격적인 득표활동에 들어갔다. 여야는 이와함께 신민당의 부산집회를 비롯한 상대당의 불법선거운동사례를 공격하는등 선거전 벽두부터 열띤 공방을 벌였다. 민자당은 특히 신민당이 전날의 여의도집회에 이어 이날하오 부산에서잇따라 개최하는 옥외집회가 엄연한 선거법위반이라고 지적, 중앙선관위에선거법위반 행위를 엄중 단속하도록 촉구하는 공한을 발송하는 한편부산집회를 중지할 것을 신민당측에 강력히 촉구했다. 민자당은 이날 중앙당및 시도당, 지구당에 각각 선거대책위를 설치,가동하고 이와는 별도로 수도권대책위(위원장 서정화의원),홍보대책위(위원장 조부영부총장)도 구성, 수도권대책을 집중 강구하며주요쟁점들에 대한 홍보논리를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김윤환사무총장은 김영삼대표가 영남지역, 김종필최고위원이 충청지역,박태준 최고위원이 호남지역을 각각 담당, 당소속후보들의 득표활동을측면지원할 것이라고 밝히고 내주초부터 세최고위원등 당간부들이도청소재지를 중심으로 옥내집회를 갖고 당원들에게 안정과반수의석확보의 중요성을 역설할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자당은 이날중 당의 공천자 8백20여명중 90%이상이 후보등록을마치고 바로 득표활동에 나서도록 했으며 김대표를 비롯한 당간부들은이날 경기도 광명시에서 농촌모내기 지원활동을 벌였다. 그러나 신민당은 전날 여의도집회에 이어 이날 부산집회를 강행,광역선거에서 민자당이 압승하면 결국 내각제를 추진할 것이라고주장하면서 강도높은 대여공격을 퍼부었다. 김대중총재는 공안통치를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현 정권내의공안세력들이 모두 물러나야 한다고 거듭 주장하고 "현 정권이 통치능력을상실한 만큼 거국내각을 구성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이부영부총재의 기자회견을 통해 "벌써부터 극심한불법, 타락선거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며 최근 후보공천을 둘러싸고민자당과 신민당이 보여준 타락상은 공명선거를 지극히 위협하고 있다"고민주.신민당을 싸잡아 비난하고 당차원의 법률대책특위를 구성,공명선거를 구실로 선거분위기를 위축시키려는 정부.여당의 부당한조치에 대해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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