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한라중공업노조 파업 돌입할듯

"임금인상등을 위한 전국 노동조합 투쟁본부"는 15일 오전 연세대학생회관에서 비상 전국노조대표자회의를 열고 18일 하룻동안 총파업(4백60개 노조, 40만명 참여 주장)에 들어갈 것을 공식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노협/연대회의 가입 노조뿐만 아니라 이때까지 일련의"파업투쟁"에 참여하지 않았던 13개 업종별 노조회의 소속 노조대표도일부 참석했다. 투쟁본부는 이날 회의에서 그동안 18일의 파업일정에 맞춰 미리 쟁의발생신고를 한 노조는 물론 나머지 노조들도 서둘러 쟁의발생신고를 하고파업에 동참토록 촉구하고 여건상 도저히 파업이 어려운 노조들도 점심집회/잔업거부등 방법으로 동참의사를 밝히도록 지시했다. 투쟁본부는 이날 파업에 참여하는 노조원들은 오후 6시쯤 전국 동시다발로 개최예정인 2차 국민대회에 적극 참가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투쟁본부는 이날 5.18총파업외에 노정권퇴진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고박창수씨 사망에 대한 의문점 재조사등을 결의했다. 한편 노동부는 이날 파업과 관련한 동향파악결과 투쟁본부산하2백51개노조(16만여명)가운데 16개 노조가 쟁의발생신고에 의해합법적으로, 6개 노조가 불법으로 파업하는등 모두 22개 노조 7천여만명이동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9일 이전에 쟁의발생신고를 한 노조 (40여개)이외의 노조가일방적으로 파업할 경우 주동자들을 전원 의법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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