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주장 애매해 주민반발 계속...핵폐기물처분장 관련

지난 8월초의 페르시아만 사태 발발이후 국내 휘발유 소비는 오히려더 큰폭으로 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세청이 발표한 "주요 물품의 출고동향"에 따르면 올 1-7월중1백99만kl로 작년동기대비 27.4%를 기록했던 휘발유 소비증가율이"페만사태"이후인 8-9월중(70만kl)에는 31.4%로 높아졌다. 이같은 휘발유소비의 증가는 승용차 판매의 확대로 인한 승용차용수요의 급증때문이라고 국세청은 풀이했다. 그러나 저급유인 경유의 소비는 1-7월중(7백40만kl) 13.0%에서8-9월중(1백96만kl) 1.6%로 증가속도가 크게 둔화됐으며 LPG(액화석유가스) 소비증가율은 2.4%에서 0.5%로 소폭 낮아졌다. 한편 휘발유 소비증가의 주요인인 승용차의 국내판매는 올들어9월말 현재까지 40만7천5백대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18.1%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