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언 정무장관 내일 귀국...소련/일본방문 마치고

북한은 오는 15일부터 판문점 북측지역을 전면개방하겠다고한 선언을 사실상 번복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남북대화사무국이밝혔다. 대화사무국에 따르면 군사정전위원회 북한측 수석대표 최의웅은 지난13일 발표한 담화를 통해 "우리는 범민족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장애를주는 인원들의 우리측 지역 출입을 통제하며 그들에 대한 신변안전을보장할 수 없다"고 말함으로써 판문 점북측지역의 출입이 계속 제한될것임을 시사했다는 것. 최대표는 또 "범민족대회 대표들이 대표임을 증명하는 규정명찰을패용한 것을 확인한 후 출입을 허가하며 명찰이 없는 대상은 상대측과협의한 조건에서만 출입을 허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7월5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허담)의 성명을 통해남북접촉과 왕래를 성과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판문점 북측지역을 오는8월15일부터 일방적으로 개방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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