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면 톱> 미국 달러환율 150엔 돌파...작년6월이후 처음

미국달러화 가치가 7일 동경환시에서 150엔선을 넘어섰다. *** 재할인율 인상가능성 무산되자 개장초부터 강세 *** 미달러화는 이날 당초 이번주초에 일본중앙은행이 재할인율을 올릴 것으로예상했으나 미에노 일은총재의 출국으로 예상이 무산됨에 따라 개장초부터강세를 유지했다. 전날 한때 148엔대까지 떨어진 달러화는 이날 6일 폐장가보다 달러당1.25엔이 오른 150.75엔에 폐장됐다. 동경환시에서 달러화의 폐장가가 150엔선을 넘은 것은 작년 6월이후처음이다. *** 도쿄증시에도 영향, 400 P 이상 하락 *** 동경증시도 이날 엔화가치하락에 영향받아 일경평균주가가 전날 폐장가보다 428.74엔 (1.3%)이 떨어진 3만3,62.34엔에 마감됐다. 최근의 엔화약세는 일본기업들의 자본해외유출이 지속됨으로써 달러화수요가 늘고 있는데 직접적인 원인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한/일간 구조조정협의의 결렬과 1월중 일본무역수지의 흑자폭축소및증시/채권시세의 하락등도 엔화수요감소를 부채질 하고 있다. *** 엔화환율 당분간 더 떨어질 전망 *** 전문가들은 일본중앙은행인 일은의 금리인상조치같은 획기적인 처방이없는한 엔화가치는 당분간 더 떨어져 달러당 150-152엔선에서 오르내릴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한 일은관리는 최근 엔화가치하락이 환거래자들의투기와 지난친 반응때문인 것으로 지적했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 일본은행측, G7서 시장개입 촉구 *** 이와 관련 일은행측은 이날 동경에서 개막된 서방선진 7개국 (G7) 재무부차관회의에서 최근의 엔화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각국 통화당국이 상호협력을통해 환시개입을 해줄 것으로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은은 인플레를 막기위해 재할인율을 현행 4.25%에서 525.25%로 대폭인상한다는 방침을 확정하고 조만간 대장성측과 협의에 들어간다고 일본경제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일은이 재할인율인상을 발표하는 시기는 미에보총재가 스위스바절에서 열리는 BIS (국제결재은행) 월례총재회의에서 귀국하는 내주 15일께가 될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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