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주변등 영화 포스터 붙이지 말도록

서울시는 27일 각급 학교주변이나 통학로, 주택가 주변에 불건전한내용의 영화 선전 포스타를 붙여 청소년 정서를 해치는 일이 없도록하라고 한국영화업 협동조합및 서울시 극장협회등에 촉구했다. 서울시는 이날상오 시청 기획상황실에서 고건사장 주재로 한국영화업협동조합 이사장, 서울시 극장협회 회장, 시내 개봉관 대표23명 등이참석한 가운데 영화 선전광고물 정비대책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협조요청했다. *** 영화포스타 대신, 신문, 전단 이용 *** 고시장은 이자리에서 "영화선전 포스타의 내용을 건전하고 예술성이있는 것으로 제작하여 지정한 장소에 게첨하고 건물벽면 담장등에무분별하게 붙여서 도시미관을 해치는 사례가 없도록 자제해줄 것"을당부했다. 고시장은 또 "연소자 입장불가 영화에는 연소자를 입장시키지 말고청소년 보호에 영화인과 극장 관계자들이 앞장서줄 것"을 요청하고 "각공연장에서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사고에 대비, 안전시설점검과 공연장질서 유지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영화인과 극장대표들은 건전하고 예술성 있는 영화포스타를 제작하여 간선 도로에는 업계 스스로가 자율적으로 게첨하지않고 포스타 대신 신문이나 전단을 이용하는등 광고방법을 개선키로 했다. 이밖에 각구별로 극장 전용 게시판을 설치, 극장협회가 이를 자율적으로운영하고 비디오 소극장의 퇴폐적인 영업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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