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대규모 한국공단 조성...한국계 코타그룹, 2억달러 투자

태국의 한국계 재벌급 기업군인 코타그룹이 태국 방콕북부 아유타야지역에한국기업을 위한 공단을 조성, 분양할 계획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타그룹은 미화 2억달러를 들여 91년 4월까지이 공단을 완공, 평당 9만7,000원에 분양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 한국기업들의 종합무역센터 기능 수행 ** 이달중에 착공할 이 공단의 면적은 194만7,000평방미터(약60만평)로1만2,000평방미터(3,630평)단위의 공장부지 90필지를 만들 계획이다. 이 공단에는 부대시설로 직원숙소와 상가, 수영장과 테니스장, 축구장등위락시설, 창고, 야적장, 골프장등이 들어서며 한국진출기업의 종합무역센터기능을 수행토록 할 예정이다. ** 국내시설 이전시에 자금 90%까지 지원 ** 코타그룹측은 이 공단이 방콕항에서 북방 66km 지점에 위치, 위파와디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방콕항까지 약1시간이 소요되며 태국 투자청의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 공단조성과 관련, 애경유지와 경동산업, 충방, 신한기계,로켓건전지, 플라스틱조합 등이 현재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는데 국내시설을 옮겨가는 기업의 경우 수출입은행과 중소기업은행및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필요자금의 최고 90%까지를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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