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법 한도 폐지따라 작년보다 40%선 늘듯

기업의 기술개발준비금적립액이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금년도적립액규모가 지난해보다 40%가량증가한 3,4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추정되고 있다. 4일 과학기술처에 따르면 4월말현재 신고해온 금년도분 기술개발준비금적립액은 219개사에서 2,4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가량 늘어난 것으로 작년 1년동안신고된 적립액 2,472원과는 비슷한 것이다. 과기처는 이같은 추세로 적립신고가 들어올 경우 금년도 기술개발준비금적립액은 지난해보다 1,000억원이 늘어난 3,400억원수준에 이를 것으로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준비금적립업체수는 지난해 282개에서 크게 늘지않고 290개사정도에머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연도별 기술개발준비금적립액규모를 보면 85년 1,042억원(222개사),86년도 1,066억원(221개사), 87년도 1,777억원(317개사), 88년도 2,472억원(282개사)이다. 기술개발준비금적립액규모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은 기술개발활동이활발하기때문인데 특히 금년도신장세가 큰 것은 금년부터 조세감면규제법에서적립한도를 없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조세감면규제법 14조에는 기업의 소득금액의 20% 또는 수입금액의 1.5%중많은 금액을 기술개발준비금으로 적립, 이를 4년이내에 기술개발 기술정보연구원교육훈련 연구시설비등으로 사용할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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