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지역 절반 민간 병/의원/약국 없어

** 무의면 73%, 무약국면 60% 넘어 ** 우리나라 면단위 지역중 절반이상이 민간 병/의원은 물론 약국이 없는것으로 조사됐다. 5일 보사부가 최근 전국민의료보험 실시를 앞두고 의료보험연합회를통해 조사한 면지역 병의원및 약국현황을 파악한바에 따르면 전국1,480개면 가운데 민간 병의원이 없는곳은 73.6%인 1,090개지역, 약국이없는곳은 60.7%인 898개 지역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면지역중 민간병의원과 약국이 함께 있는 곳은 27.2%인402개에 불과한반면 민간 병의원은 물론 약국이 없는 곳은 전체의 53.1%인785개면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전국적으로 72.4%에 해당하는 1,072개면에는 병의원및 약국이아예 없거나 병의원이나 약국중 하나의 의료기관이 없는것으로 나타나 오는7월 전국민의료 보험실시에 다소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무의무약면비율을 도별보면 전북이 전체 159개면 가운데 66.7%인 106개면으로 가장 높고 다음은 전남(64.5%), 경북(54.9%), 충북(54.1%),강원(53.2%), 전남(51.9%), 충남(49.7%), 경기(31.8%), 제주(8.3%)순으로 나타났다. 군별로보면 강원도원성군이 9개면중 8개면에, 강원도춘성군이 8개면중7개면에 전북 남원군이 16개면중 14개면에, 충북 괴산군이 13개면중 11개면에에 민간 병의원과 약국이 모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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