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 영업실적 호전

12월 결산법인들은 올해 매출액이나 순이익증가율등 영업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쌍용투자증권이 12월 결산 상장법인가운데 자료 미제출 4개사와결산기 변경 2개사등을 제외한 335사를 대상으로 88년 영업실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이들사의 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15.2%, 평균 순이익증가율은 49.2%일 것으로 추정됐다. 이를 지난해 영업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액 증가율은 11.1%에서 4.1%포인트, 순이익증가율은 43.2%에서 6.0%포인트 각각 증가한 것이다. 매출액의 경우 제조업(248개사)이 48조4,673억원으로 지난해 41조3,997억원보다 17.1%가 늘었고 비제조업(87개사)은 41조5,836억원으로 87년도 36조7,760억원보다 13.1%가 늘어 평균 15.2%의 증가율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7.2%, 기타제조 26.1%, 운수장비 21.6%, 1차금속 19.6%, 비금속광물 19.0%, 음료 17.5%등이었고 전업종가운데 광업만이 5.2%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순이익을 보면 제조업이 1조2,750억원으로 지난해 1조52억원에서 26.8%,비제조업이 3,217억원으로 87년도 650억원에서 394.5%로 평균 49.2%의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71.2%, 목재/제지 56.6%, 금융 42.8%, 광업38.7%, 석유화학 30.1%등이었고 종합건설및 운수창고등 2개업종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매출액에 대한 순이익비율도 지난해의 1.4%에서 1.8%로 0.4%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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