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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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플랫폼 멜론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18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온라인음악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의 수상 브랜드는 25만 소비자들이 직접 선정했다. 멜론은 이번 수상으로 10년 연속 수상 브랜드가 됐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의 높은 만족도와 신뢰도, 차별화된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멜론은 2004년 국내 유료 음원 스트리밍 시장을 열었다. 이후 국내 최대 회원과 2000만곡 이상의 방대한 콘텐츠를 보유한 음악플랫폼으로 발전했다. 최근에는 '음악에 지능을 더하다, 멜론'이라는 콘셉트로 음악과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와 접목된 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이용자의 음성명령에 따라 기분이나 상황, 선호하는 음악성향에 맞는 선곡을 제공하는 AI 음성검색 서비스 ‘멜론 스마트 i(아이)’는 카카오의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와 결합했다.

이외에도 멜론은 다양한 영역의 기기에 기본 탑재되며 음악이 필요한 모든 곳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냉장고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에 탑재되어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현대자동차와 미러링크 전용 앱(응용프로그램) ‘Melon for 현대·제네시스’를 공동 개발하는 등 ‘카인포테인먼트’ 분야에도 진출했다.


이제욱 로엔엔터테인먼트 멜론컴퍼니 대표는 "소비자 분들이 직접 선정해 주시는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10년 연속으로 받게 되어 정말 뜻 깊고 의미가 크다"며 "멜론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풍요로운 뮤직라이프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