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보다 뜨거웠다…송중기 출연 '뉴스룸' 역대급 시청률
배우 송중기가 출연한 '뉴스룸'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영화 '군함도'에 대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 26일 개봉한 '군함도' 주연 송중기는 27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영화 관련 이야기부터 송혜교와의 결혼까지 모든 것을 털어놨다.

TNMS 시청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27일 '뉴스룸' 평균 시청률 (이하 전국 유료매체가입가구)은 4.601 %, 송중기가 출연한 문화초대석 시청률은 이보다 1.128% 포인트 높은 5.729%을 기록했다.

‘영화 군함도 배우 송중기’ 인터뷰 코너는 이날 '뉴스룸'이 다룬 모든 코너와 보도 내용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가 “청년에서 어른이 되는 과정”이라고 송중기를 소개하자 그는 “아직 되진 않았다. 되어 가는 과정”이라며 “신작 ‘군함도’가 막 개봉한 가운데 함께 송혜교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는 "영화 군함도가 어제 100만 가까운 관객이 들었는데, 한쪽에서는 독과점의 영향이다 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송중기에게 민감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송중기가 "많은 분들이 영화 ’군함도’를 찾아 주시는 걸 감사하게 생각하는 건 부인할 수 없다”면서도 “저는 배급 전문가가 아니어서 함부로 말씀 드리기 조심스럽긴 한데 앞으로 관객들이 우리 영화를 어떻게 봐주실지, 그분들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답변하는 장면이 이날 최고 1분 시청률을 차지했다.

이어 “독과점 논란에 대한 비판도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배급 부분은 사실 배우 입장에서는 자세히 알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자세하게 입장을 말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손석희는 송중기가 엔딩곡으로 영화 ’셰르부르의 우산’을 선곡한 것과 관련 이유를 물었다.

송중기는 "얼마 전에 관람한 뒤 정말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고, 솔직히 말씀 드리면 결혼을 앞둔 제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노래"라며 사랑꾼의 면모도 드러냈다.

이날 송중기가 기록한 시청률 5.729%는 올해 들어 '뉴스룸' 문화초대석에 출연한 모든 출연자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배우 송강호가 출연한 5월 25일 ‘문화초대석’ 시청률이 5.542% 였고, 6월 15일 봉준호 감독의 ‘문화초대석’ 시청률은 4.592%, 6월 29일 이효리가 출연한 ‘문화초대석’ 시청률은 4.067%였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