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여제 김자인 (사진=해당방송 캡처)

암벽여제 김자인 롯데월드 타워 정상에 올랐다.

20일 암벽 등반선수 김자인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김자인 챌린지 555'행사에서 롯데월드 타워 정상에 도착했다.

이날 김자인은 맨손으로 555미터(123층) 높이에 롯데월드 타워 빌딩 외벽을 타고 오르는 빌더링(Buildering)에 도전, 등반 2시간 만에 100층을 돌파했다.

결국 김자인은 오후 1시 32분 타워 옥상에 도달하는 데 성공했다. 등반을 시작한지 정확히 2시간 29분 38초 만이었다.

한편 김자인은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클라이밍 월드컵 25회 우승, 한국 최초 세계선수권 대회 오버를 부문 우승(2012년), 리드 부문 우승(2014년), 아시아선수권 대회를 11연패 등의 타이틀을 보유한 국내 간판 암벽등반 선수다.

양민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