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리(사진=JTBC)

'잡스' 마이클 리가 출연해 뮤지컬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30일 방송된 JTBC '잡스'에서는 세 번째 직업으로 뮤지컬 배우가 선정됐다.

이에 MC 박명수와 전현무, 노홍철은 최근 활발하게 활동 중인 현직 뮤지컬 배우 신영숙, 마이클 리, 김보경, 민우혁을 초대했다.

이날 마이클 리는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미스사이공' 데뷔 당시 500대1 의 경쟁률을 뚫고 데뷔 동시에 주인공으로 발탁됐던 에피소드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마이클 리는 "처음에 미국에서 뮤지컬을 할 당시 동양인 배우가 별로 없었다. 5-600명이 지원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디션을 볼 때 나처럼 경험 없는 사람들은 맨 마지막에 볼 수 있어 5-6시간이나 대기해야 했고 오디션 시간은 단 2분이었다. 오디션에는 떨어졌지만 캐스팅 디렉터가 날 기억하고 다음 오디션에도 계속 불러주었다. 그렇게 2년 후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미스 사이공’에서 데뷔하게 되었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잡스’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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