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다양한 장르의 게임 신작 24개 대거 출시

대전시(시장 권선택)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박찬종)이 2016년 게임산업 육성사업 추진을 통해 새롭게 개발한 24개 게임타이틀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발된 것으로,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들이 대거 탄생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역업체인 플래이캐슬의 경우 지난해 △오빠날자 리마스터 △삼신기열전 △고양이가면 모바일 게임 3종을 개발, 오는 10일 공개될 예정이다.

모바일 비행슈팅 게임인 ‘오빠날자 리마스터’는 3D 맵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플레이모드가 추가되는 등 더욱 흥미진진한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독특한 조작감이 매력적인 ‘삼신기열전’은 혼란에 빠진 저승을 안정화시키는 시나리오의 POLE RPG 게임이다. 액션 어드벤처 게임인 ‘고양이가면’은 여고생이 가출한 아버지를 찾는 스토리로 누구나 손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어린이 다중참여 영어게임 ‘키즈놀’도 인기다. ㈜메이아이와 ㈜이머시스가 출시한 키즈놀은 플라스틱 공으로 스크린의 알파벳을 맞추며 영어 단어를 익힐 수 있는 교육게임으로 유아들의 호응이 높다.

아울러 ㈜쏘그웨어가 기존의 모바일 게임을 VR 버전으로 개발한 '헌팅걸즈 VR', 비주얼라이트의 모션인식 게임 '좀비 파이터', 꿈을 담은 틀의 4D 시뮬레이션 게임 '스페이스 트랜스라이더' 등 다양한 종류의 게임들도 준비되어 있다.

대전시의 게임 성과들은 앞서 출시한 게임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지난 23일 론칭한 ㈜버드레터의 모바일 보드게임 ‘굴려라 굴려 구르르(시즌2)’는 재미와 게임성을 인정 받아 구글플레이 피처드(추천게임)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라이브젠의 모바일 슈팅게임 ‘레트로 슈팅’이 피처드에 선정돼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박찬종 원장은 “대전은 지역 특화 분야인 VR/AR 기반 시뮬레이션 게임의 성장을 독려해 게임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수익 증대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더욱 차별화된 게임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게임 개발이 완료된 기업의 마케팅 역량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