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회장 김영진)은 의료기기 자회사 한독칼로스메디칼이 고혈압 치료용 의료기기 ‘디넥스’의 유럽인증(CE)을 획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디넥스는 약물로 혈압을 조절할 수 없는 저항성(난치성) 고혈압을 치료하는 의료기기다.

한독칼로스메디칼은 산업기술거점기관의 지원을 받아 국내에서 초기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국내 허가임상과 유럽 임상을 거쳐 디넥스를 유럽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 모회사인 한독의 네트워크를 활용 중국, 유럽 등에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CE인증으로 디넥스의 품질을 인정받았다”며 “해외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