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종 재소환 (사진=방송캡처)

특검이 김종 전 차관을 재소환해 조사 중이다.

25일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은 이날 오후 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도착했다. 김종 전 차관은 특검의 첫 공개 소환자로서 전날 12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고 이날 오전 1시쯤 구치소로 돌아갔다.

특검팀은 최순실 씨 일가가 삼성그룹으로부터 특혜성 지원을 받은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어제에 이어 조사하고 있다. 김종 전 차관은 삼성그룹의 최 씨 일가 특혜 지원과정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이다.

더불어 특검팀은 김종 전 차관이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에게 특정인의 임명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 인사 청탁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특검 관계자는 “조사할 내용이 많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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