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오는 3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건설사와 시행사, 일반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430여개, 6200억원 상당의 부동산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아파트 등 주거시설로 개발 가능한 대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부지 32건(감정가 4909억원)과 일반투자자를 위한 소액부동산 395개호(감정가 1274억원) 등이 소개된다. 저축은행 파산재단이 보유한 물건이다.

경기도 광주시 장지동 아파트 사업부지는 공동주택 신축에 관심있는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보는 예상했다. 인천 연수구 동춘동 아파트 부지와 대전 메가시티 쇼핑몰에 대한 문의도 많을 것으로 기대했다.

일반투자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임광진흥아파트(16개호)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고 예보는 설명했다. 예보가 무단점유 문제를 해결해 즉시 입주 가능하다.

설명회에서는 일반인도 쉽게 공매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공매교실’도 열린다. 사전 예약하면 전문가와 1대 1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예보 홈페이지(www.kdic.or.kr)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K-assets@kdic.or.kr) 또는 팩스(02-758-0670)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758-0677, 0663, 0683)로 문의하면 된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