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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 화웨이와 NB-IoT 생태계 구축…"칩셋 10만개 무료 제공"

입력 2016-11-21 10:00:15 | 수정 2016-11-21 10: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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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에 NB-IoT 오픈랩 구축
칩셋·모듈 등 핵심 부품 무료 제공
KT·화웨이와 협력…연합전선 국내외로 확대
LG유플러스가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와 손잡고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의 글로벌 생태계를 조성한다.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 업체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오픈랩을 공동 구축하고 칩셋, 모듈 등 NB-IoT 핵심 부품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21일 서울 상암사옥에서 화웨이와 기자간담회를 열고 양사간 NB-IoT의 글로벌 공동협력을 선언했다.

이상민 LG유플러스 기술개발부문장 전무는 "화웨이와의 협력을 통해 NB-IoT를 국내에서 조기에 상용화하고 글로벌 사물인터넷 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NB-IoT 오픈랩에서 칩셋부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을 전방위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와 화웨이는 이날 LG유플러스 상암사옥 내에 구축한 NB-IoT 오픈랩을 공개했다.

양사가 국내 최초로 개소한 NB-IoT 오픈랩은 단말, 서비스 솔루션, 시스템 통합 업체 등 업계 파트너 업체들을 위해 사전 통합된 기기들과의 테스트 검증 환경을 갖췄다. 특히 양사는 NB-IoT 오픈랩을 통해 향후 업계 파트너들에게 10만 여개의 NB-IoT 칩셋과 모듈을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또 NB-IoT 오픈랩을 통해 인증 받은 중소기업의 혁신 제품들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구축된 화웨이의 글로벌 NB-IoT 망에서도 적용이 가능해 향후 글로벌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NB-IoT는 이동통신망의 좁은 대역을 이용해 초당 150킬로비트(kbps) 이하의 데이터 전송 속도와 8km 이상의 장거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협대역 IoT 표준 기술이다. 기존 롱텀에볼루션(LTE) 전국망을 기반으로 해 촘촘한 커버리지와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중국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텔레콤, 차이나 유니콤, 미국의 AT&T, 일본의 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들이 이 기술의 상용화를 잇따라 발표했다. 도이치 텔레콤, AT&T, 차이나 유니콤 등은 이미 NB-IoT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NB-IoT가 글로벌 기술 표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상용화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일엔 KT와 NB-IoT 상용화를 위한 사업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글로벌 통신·장비사와 산업용 IoT에 최적화된 NB-IoT 포럼을 설립해 운영해 오고 있다.
화웨이는 NB-IoT 오픈랩을 통해 스마트 NB-IoT 기기 및 앱(응용프로그램)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4월 영국 뉴버리에 세계 최초로 NB-IoT 오픈랩을 설립했다. 이외 중국 중동 유럽 등에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NB-IoT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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