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비서관 사퇴로 공석 중인 청와대 총무비서관에 감사원 출신인 이관직 선임행정관이 임명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이 비서관은 감사원에서 특별조사국 조사4과장, 재정·경제감사국 제4과장 등을 지냈고 청와대 총무비서관실에서 선임행정관으로 재정 관련 업무를 맡아왔다.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과 관련된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이재만 전 비서관은 지난달 30일 청와대 비서진 개편 때 물러났다.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과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