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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인재경영] 매년 우수인력 해외유학…글로벌 인재 육성

입력 2016-10-31 16:43:20 | 수정 2016-10-31 16:43:20 | 지면정보 2016-11-01 B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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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창업 이후부터 인재 양성에 공들이고 있다. 자원, 기술, 자본이 없는 상태에서 포스코가 생존할 수 있는 길은 인재에 달렸다는 판단에서다. 포항제철소 건설 초기였던 1969년 1월 일찌감치 인재 양성을 위한 제철연수원을 설립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포스코 관계자는 “당시 조업기술과 건설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제철연수원 등을 통한 자체 인재 양성에 집중했다”며 “요즘도 이런 가치를 이어오며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 신입사원들이 현장 교육을 받고 있다.기사 이미지 보기

포스코 신입사원들이 현장 교육을 받고 있다.

포스코에 입사하면 신입사원 도입교육, 직무현장교육(OJT), 멘토링 등을 받게 된다. 3개월간 포스코그룹의 공통 가치를 익히고 인성교육과 제철소 현장교육을 가는 게 도입교육 프로그램의 내용이다. 부서 배치 이후에는 직접 업무를 하며 배우는 OJT를 거친다. 회사 선배와 1 대 1로 짝을 이뤄 1년간 업무 및 회사생활에 대한 지도를 받는 멘토링도 운영한다.

입사 3년차가 되면 ‘하모니워크숍’에 참여하도록 한다. 하모니워크숍에선 바람직한 직업관 및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방법을 다룬다. 조직에 대한 이해를 넓히면서 경력개발 방법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다. 이를 통해 업무 몰입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게 회사 측의 기대다.

또 포스코는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과 전문지식을 갖춘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2년간 유학할 기회를 제공한다. 직원의 경영관리 역량 배양 및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 확보를 위해 해외 명문 비즈니스스쿨과 국내 주요 경영대학원에 경영실무 학습과 글로벌 경험을 지원하고 있다. 해외 사업 확대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재를 매년 선발해 1년간 중국,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멕시코, 러시아 등에 파견하기도 한다. 이들은 현지 교육기관에서 유학하고, 향후 해당 지역 주재원으로 파견될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전문기술 연구 및 심화지식 학습을 위해 포스텍 철강대학원 석사 및 박사과정, 엔지니어링 대학원, 기술경영 과정 등 기술 분야에 특화된 유학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2월에는 포스코그룹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전문 법인인 포스코인재창조원을 출범했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은 기존 포스코그룹의 전문 교육기관인 포스코미래창조아카데미, 포스코인재창조원, 포스코경영연구소 교육혁신사업부문과 각 그룹사의 교육 관련 인력, 조직,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포스코는 이곳을 주축으로 인재 양성 체계를 세워갈 방침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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