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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은행들 브라질서 영업망 철수…HSBC 이어 시티뱅크

입력 2016-10-10 06:13:16 | 수정 2016-10-10 06: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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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글로벌 은행들이 브라질 내 영업망에서 손을 떼고 있다.

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대형 시중은행인 이타우 우니방쿠(Itau Unibanco)는 전날 미국계 은행인 시티뱅크의 영업망을 7억1천만 헤알(약 2천48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타우 우니방쿠가 인수 작업을 완료하려면 브라질 공정거래기구(CADE)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브라질 전국에 71개 지점을 운영하는 시티뱅크는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31만5천여 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타우 우니방쿠는 국영은행인 방쿠 두 브라질(BB)과 카이샤 에코노미카 페데라우(CEF), 시중은행인 브라데스쿠(Bradesco)·산탄데르(Santander)와 함께 브라질 5대 은행으로 꼽힌다.

이타우 우니방쿠의 올해 2분기 순영업이익은 55억7천500만 헤알에 달한다.

앞서 브라질의 또 다른 대형 시중은행인 브라데스쿠(Bradesco)는 지난 6월 홍콩상하이은행(HSBC)의 영업망을 177억 헤알(약 4조 원)에 인수했다.

HSBC는 1997년 브라질에 진출한 이래 소매와 투자, 수출입, 기업금융 부문에서 영업 능력을 키워왔다.

그러나 HSBC는 산탄데르가 2007년 한 시중은행을 인수한 이후 입지가 위축되기 시작했고, 2014년에는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영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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