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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김성식 "전경련,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입력 2016-10-06 09:17:00 | 수정 2016-10-07 11: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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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원회 의장(사진)은 6일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설립에 개입해 논란을 빚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대해 “기능을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맡기고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민의당 원내정책회의에서 “기획재정위원회에서도 여야 가릴 것 없이 전경련 해체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세상에 변화하지 않는 건 없다”며 “전경련은 이제 공정경제와 시장경제를 해치는 재벌 기득권이 됐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전경련은 정치사회적 영향력 단체로 변질됐다”며 “오죽하면 재벌 총수 중 전경련 회장 맡겠다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겠느냐”고 했다.

김 의장은 “4차 산업혁명이 논의되는 마당에 전경련은 경쟁력이 없다”며 “시대의 흐름 앞에 해체돼야 한다”고 몰아세웠다. 또 “정부부터 더 이상 전경련과 어떤 협의도 하지 않기 바란다”며 “17개 공기업과 공공기관부터 탈퇴하라”고 주장했다.

전날 기재위 국감에서는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등이 “전경련은 발전적 해체를 해야 한다”며 “정부부터 전경련을 상대해주지 않으면 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도 “전경련이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잘 안다”면서도 “그러나 대기업이 권력과 결탁해 특혜를 받고 노동자를 착취한 것도 우리는 기억한다”며 전경련 해체를 주장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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