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29일부터 열리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대규모 할인판매를 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 첫날인 29일 12개 모든 점포에서 ‘만원의 행복 대박 백’ 이벤트를 연다. 3만~4만원어치의 인기 가공식품을 하나의 가방에 넣어 1만원에 판매하는 것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핫세일위크 행사를 연다. 세일 기간 경품 행사로 하와이 오아후&라나이 5박7일 2인 여행권을 1명에게 증정한다.
최대 80% 할인…'코리아 페스타' 개막
홈쇼핑업계도 다양한 행사를 한다. CJ오쇼핑은 10월 한 달간 ‘어메이징10’ 행사를 연다. 다음달 1일부터 23일까지 TV홈쇼핑에서 제품을 3회 이상 구매한 소비자에게 26만원 상당의 ‘일로(ELO) 프리미엄 골드 인덕션’을 준다. CJ몰에서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지오다노 항공점퍼, 해피바스 바디보습케어, 러버앳홈 라텍스 매트리스 등 매일 2~3개 제품을 파격가에 할인 판매하는 ‘24시간 타임딜’ 행사를 연다.

GS샵은 29일부터 10월9일까지 20여회 특별방송을 내보내고 별도의 모바일 인터넷 기획전도 연다. 기획전에서는 에이지투웨니스, 실크테라피 등 GS샵의 대표 인기 브랜드를 할인한 가격에 판다. 명품은 20~30%, 다른 브랜드 제품은 최대 80%까지 싸게 판다.

현대홈쇼핑은 29~30일 이틀간 방송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벌인다.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에서 구매 시 구입금액의 최대 10%를 적립해준다.

식품·패션업체들도 할인 행사에 동참한다. KGC인삼공사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굿베이스, 알파프로젝트 5종 등을 10% 할인 판매한다. 금강제화도 같은 기간 구두, 캐주얼화, 의류, 핸드백 등을 20% 할인 판매한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